대한민국VS그리스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보여준 경기
대한민국 vs 그리스
그리스전은 정말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장단점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나 싶을정도로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장점도 그대로 보였고, 단점도 그대로 보였습니다.
브라질 월드컵까지 100일 남은 현재,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진 우리나라의 장단점입니다.
1. 국내파와 해외파의 기량차이
언제나 말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그리스전은 그것은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당시 국내파로 경기를 하였을때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이번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쉽게 설명드려서 이번 경기에 나온 해외파들과 전지훈련 당시의 국내파가 경기를 하면
해외파가 2:0 이상의 점수로 승리할수 있을정도의 경기력 차이가 보였습니다.
국내파의 전지훈련 당시 2주간의 훈련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보다는 조직력이 높았지만, 그 조직력은 개인기량이 따라가지를 못했습니다.
반면 이번 경기는 조직력은 떨어지지만 그 떨어지는 조직력은 개인기량이 충분히 보완했습니다.
축구는 팀스포츠이기 때문에 조직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조직력보다도 개인기량이 얼마만큼의 경기력으로 나타내는지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박주영, 이청용, 구자철등 해외파들은 안정감이 있었고
그들로 인해 팀은 시너지를 받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압박에서 벗나는 탈압박 능력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해외파들의 경기이다 보니
패스가 안정적이며, 공간수 능력이 뛰어나고 압박 능력도 올라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파들의 경우 골 결정력이 너무나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손흥민, 박주영이 그것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해외파다' 라는 모습을 보인 경기였습니다.
이것은 해외파로 경기를 할 경우 우리나라가 강하다는 장점이 되지만,
해외파중 한두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우리나라의 경기력 자체가 눈에 보일정도로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2. 허리 위로는 강하지만, 허리 아래는 약하다
국내파와 해외파 기량차이부터 발생되는게 아닌가합니다.
우리나라의 해외파는 허리라인 위쪽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말하는 해외파는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인데,
박주영, 이청용, 김보경,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지동원 등 해외파 자원들이 모두 허리 위쪽에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허리 아래쪽에는 박주호 선수와 홍정호 선수정도밖에 없습니다.
중국 리그와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국내파와 기량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허리 아래쪽 수비라인이 많이 부실한게 사실입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제일 강하다는 나라들이 모이는 월드컵에서는 엄청난 약점이 됩니다.
우리나라 공격수들은 상대편의 수비수를 뚫을 수 있지만,
상대편 공격수들을 우리나라 수비수들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조에 속한 벨기에는 유럽리그에서 인정받은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하였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그 선수들을 막기에는 현재로써는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전문 수비수 육성이 절실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일 아자르, 벤테케, 루카쿠등의 선수가 우리나라 수비수를 상대한다면
이번 그리스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연출될 것입니다.
이번 그리스전의 수비수들의 기량과 조직력이라면 벨기에 상대로 최소한 3실점을 할정도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을 알지만 현재로써는 그것을 보완할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당장 수비수를 해외로 진출 시킬수 도 없거니와, 진출할 선수도 없고
더불어 그정도의 기량의 수비수가 현재로써는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그저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서 기성용 선수가 포함된 상태로 막아내는게 전부입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전문 수비수 육성이 절실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비수들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만족할만한 경기였습니다.
완벽하다 평가할 경기는 아니였지만, 박주영 카드가 충분히 쓸만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을 허리 위쪽에서는 충분하게 받아들일 정도의 기량의 선수들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더불어 정성룡이 불안하다는 것이 더더욱 증명된 경기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100일이 남아있고, 월드컵 이전 평가전을 3번정도 더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남은 일정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벨기에는 힘들어도 러시아, 알제리와는 해볼만 할 듯 합니다.
'☆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데스리가 13-14시즌 24라운드 경기 일정 (0) | 2014.03.08 |
---|---|
EPL 13-14 시즌 29라운드 경기 일정 (0) | 2014.03.08 |
분데스리가 13-14시즌 23라운드 경기 일정 (0) | 2014.03.01 |
EPL 13-14 시즌 28라운드 경기 일정 (0) | 2014.03.01 |
EPL 13-14 시즌 27라운드 경기 일정 (0) | 2014.02.22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분데스리가 13-14시즌 24라운드 경기 일정
분데스리가 13-14시즌 24라운드 경기 일정
2014.03.08 -
EPL 13-14 시즌 29라운드 경기 일정
EPL 13-14 시즌 29라운드 경기 일정
2014.03.08 -
분데스리가 13-14시즌 23라운드 경기 일정
분데스리가 13-14시즌 23라운드 경기 일정
2014.03.01 -
EPL 13-14 시즌 28라운드 경기 일정
EPL 13-14 시즌 28라운드 경기 일정
201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