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 SBS가 먼저 웃었다. 중계 어디서 볼까?
월드컵이 시작되며 선수들만의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상파 3사의 시청률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시청률 전쟁에서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요?
시작은 SBS 가 활짝 웃고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이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볼까요?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인터넷 시청자수 비교입니다.
▲ 다음 월드컵 중계 시청자수
인터넷 방송국중 가장 많은이 시청한 방송국인 다음의 시청자 수 입니다.
하프라인 시간에 비교 사진입니다.
SBS = 31,792
MBC = 4,949
KBS = 1,993
오후 6시 30분 방송이 종료될때쯤 시청자 수치 입니다.
SBS = 55,724 명
KBS = 2,830 명
MBC = 5,643 명
SBS게 압도적인 수치 차이로 경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KBS 와 MBC 를 합쳐도 SBS 한테 절대적으로 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사 온에어 수치와, 실제 방송 시청률 수치는 아직 집계되어 공개된 내용이 없는데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일 듯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왔을까요?
저번 포스팅으로 브라질 월드컵 중계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이야기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체급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KBS 의 경우 메인으로 이영표, 조우종을 내보냈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방송국과 체급차이가 너무 나고 있습니다.
차라리 축구 해설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준희 해설위원을 메인으로 내세우며
캐스터도 기존에 활동을 하던 캐스터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조우종 카드는 말도 안되는 KBS 의 실수입니다.
인지도 자체도 너무나 낮고, 축구 지식 자체가 다른 방송국에 비해서 월등하게 낮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만회 하기 위해서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시키며 인지도를 올릴려고 했지만,
시도 자체도 늦었고, 쓸모 없는 시도였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현재 방송국 내부 사정이라면,
차라리 월드컵을 포기하는 것도 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MBC 의 경우 송종국, 안정환, 김성주 3인을 메인으로 내세웠는데요
아빠 어디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였지만, 실상 쓸모 없는 방법이였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김성주 카드가 잘 먹혀들었는데,
그것은 동계 올림픽 자체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종목이 아니였고,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에 먹혀 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은 국민적인 스포츠로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압도적입니다.
김성주가 아무리 똑똑하고 캐스터로 역량이 있다지만, 축구라는 전문 분야에서는 뒤쳐지고 있습니다.
안정환과 송종국을 내세웠지만, 경력이 너무 짧아 전문적인 해설자들에게 밀립니다.
예능의 도움을 받을려고 했지만, 이것도 쓸모 없는 행동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SBS 의 경우 기존에 꾸준하게 활동하던 해설자들과 캐스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경우 대한민국 축구 선수로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였고,
은퇴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였으며, 국가대표 감독 이후 해설위원으로 왔습니다.
벌써 월드컵을 2002년, 2006년, 2010년, 2014년 4번의 월드컵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수와 감독의 입장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해설자이며
경력이 10년이 넘은 베테랑 해설위원입니다.
여기에 배성재 캐스터의 경우 축구 캐스터에서는 정말 잔뼈가 굵고,
깨알같은 재미도 챙겨 줄 수 있는 축구 캐스터계에서 원톱 캐스터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장지현, 박문성, 김동완 해설자와
김일중, 이재형, 조민호, 정우영 캐스터들도 충분히 타 방송국에 비해서 클래스가 높습니다.
결국은 평소 꾸준히 축구 중계를 하며 쌓여있던 많은 것들이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승리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만일 KBS와 MBC에서 다음 월드컵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정말 꾸준한 노력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금 SBS 의 완성체 중계진을 다음 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이고,
경험은 더 쌓여서 더 막강한 힘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깨고 싶다면, 이번 시즌부터라도 K리그와 해외리그 축구 중계를 꾸준히 하면서
캐스터와 해설자 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월드컵에도 도저히 답도 안나오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차라리 SBS 독점 중계가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MBC는 그동안 파업의 여파로 흔들 거리고 있고,
KBS는 현재 문제가 많이 있어 월드컵 중계를 못할뻔 보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준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다음 월드컵 중계는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중계권료의 반도 챙기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브라질 월드컵 이야기
[첫번째, 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일정 (경기장, 날짜, 시간)]
[두번째,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완전 초 집중 분석]
[평가전, 대한민국, 가나전으로 문제점의 정점을 찍다]
[홍명보, 씁쓸한 홍명보 감독 이야기, 깨진 유리잔의 독]
[네번째,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해설자, 캐스터 라인업 비교]
[여섯번째,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 일정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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