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승리에 필요한 3가지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대표팀은 경기장에 도착하여 최종 연습을 하였는데요,
과연 우리나라가 이번 러시아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간단하게 확인해보고 가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첫번째, 시작과 끝을 조심하라!
이번 월드컵은 시작과 끝나는 시간에 골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구와 기후등의 문제로 인하여 그러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무승부도 현재까지 단 1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경기가 박진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4경기를 하여 44골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경기당 3골씩 나오고 있는것인데요, 상당히 골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입니다.
시간 (분) |
골 |
0 - 10 |
4 |
11 - 20 |
4 |
21 - 30 |
4 |
31 - 40 |
4 |
41 - 45 |
2 |
46 - 55 |
6 |
56 - 65 |
7 |
66 - 75 |
3 |
76 - 85 |
5 |
86 - 90 | 5 |
이번 브라질 월드컵 시간대별 골 기록입니다.
현재까지 전반전이 시작하고 나서 10분간 4골이 나왔으며,
전반 종료 직전에 2골이 나왔고, 후반 시작하며 6골, 후반 종료되기전 5골이 나왔습니다.
특히, 후반 인저리 타임에서만 3골이 나왔습니다.
전반 전체적으로 4골씩 나왔으니 전반 시작 10분동안 4골이 적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보통은 전반전 시작하고나서 골이 잘 나오지가 않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보통 상대편 파악을 하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더불어 선수들 컨디션이 최대치로 끌어오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가는편 입니다.
그런것에 비해서 전반 시작후 4골은 눈여겨 볼만한 가치가 있는 수치입니다.
더불어, 후반 시작후 6골은 상당히 많은골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특히 여기서는 감독들의 지략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반 시작과 더불어 감독들이 포지션 변화나 전술변화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반 시작후 6골과 더불어, 후반 10~20분 사이에 7골이라는 골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종료 5분전에 5골이라는 수치도 눈여겨볼만한 수치입니다.
마지막까지 안심하면 안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정확도가 높은 브라주카이기 때문에, 경기 초반 수비수들이 적응하기 전 단계에서
터지는 슛팅과 패스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더불어, 기후 조건이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 체력이 너무 떨어지게 되어 후반 막판에
조직력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이며 골을 내주는데요,
우리나라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이것은 우리나라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닌 러시아도 조심해야 하는 문제점이니
이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전반 시작과 동시에 한번 몰아 붙이고,
최대한 체력안배를 해서 후반 중반이후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두번째, 체력!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체력과의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4경기를 치루며 총 28개팀이 경기를 했습니다.
근데, 이 28개팀중 단 한팀도 후반 막판까지 체력을 이어나간 팀이 없습니다.
기후조건등에서 앞서나갈거 같은 브라질선수들 조차도 후반 중반이후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팀들이 특히 더 심한편인데요,
현재 유럽팀들은 제 기량을 모두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유럽끼리의 경기이거나, 실제로 체급차이가 많이 나는 팀과의 경기가 아닌경우
비유럽팀들에게 조금씩 밀리는 모습도 보이고는 합니다.
온도는 그렇게 덥지 않지만, 습도가 매우 높고 비오는 날씨가 많다보니
선수들이 후반 중반이후부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잦은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전 로번의 골을 기록할 당시 로번은 37km, 라모스 30km 속도로 달렸다고 합니다.
즉, 수비수가 공격수를 따라가지를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체력적인 문제가 심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 멤버였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의 대표팀은 이것이 장점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많이 성장하였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뒤쳐지기 시작한 대표팀이라서
후반 중반이후 우리나라 수비는 큰 위기가 많을 것입니다.
여기서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것은, 후반 중반이후 매우 위험한 상황이 2번 이상은
우리나라에게 찾아 올 것입니다. 그것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체력안배를 하며, 체력 배분을 하여 뛰면 좋겠지만
월드컵이라는 자리에서 그것이 쉽지 않고,
특히 어린선수들과 경기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월드컵 중압감 때문에
경기 초반 필요 이상의 오버페이스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몇번이고 숙지하고 넘어가야 하는 사항입니다.
러시아는 수비가 느리고, 뒷공간이 쉽게 열립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수비 후역습을 자주 이용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후반 중반이후 러시아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을만한 움직임을 보여야 합니다.
손흥민 선수나 이근호 선수등을 후반 조커로 사용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전반전을 지동원 선수로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생기네요.
이번 경기에서 감독의 역량이 많이 들어날 것입니다.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승패가 갈라질 것입니다.
분명한것은 우리나라 수비로써는 러시아의 공격을 쉽게 막을 수 없습니다.
후반전이 되면 1골정도는 내줄생각을 해야 합니다.
흔히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완벽하게 부합하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후반전 러시아를 몰아 붙인다면, 수비하는데 있어 여유가 생길테니
불안한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서 후반전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안배가 필수 입니다.
세번째, 정신력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리할때 가장 필요한 항목입니다.
몇번의 경기를 통해서 이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경기로는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가 있습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정신력에 금이 갔고, 그로 인하여 빈틈이 생겼습니다.
정상적인 경기를 해도 이길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든 상대에게
그런 빈틈을 보인다는 것은 이길마음이 없다는 것 입니다.
흔히 멘탈이라고 하는 부분인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반보다 후반전에 압도적으로 많은 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저리타임에도 골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후반까지 이어나갈 멘탈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시아 국가는 상대적으로 멘탈관리가 강점이 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 비해서 다혈질 적이고 극단적인 성격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 나이가 어려지면서
멘탈적인 부분에 문제점을 많이 들어내고 있는데요,
이 정신력을 최대한 잡고 가야 합니다.
러시아는 조금만 몰아 붙이면 멘탈이 깨질 팀입니다.
현재 러시아 내부적으로도 잡음이 나오고, 문제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 선제골을 넣거나, 압박을 강하게 넣어 경기를 뜻대로 하지 못하게 하면
러시아는 분명 정신력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충분히 이용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초반부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해보겠다는 마음이 금방 사라집니다.
제발 선수들은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반전이 되면 분명 기회가 열립니다. 1~2골이 아니라 3~4골도 몰아 넣을수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런경우가 많았습니다.
골이 한번 터지면 몰아서 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충분히 할수 있으니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경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적, 기술적으로 비슷하다면 남은것은 정신력입니다.
체력적으로 한계까지 갈듯하니 절대적으로 정신력 싸움이 됩니다.
제발 멘탈관리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러시아전 중요한 요소 3가지를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요약하면 시작과 끝을 조심하면서 체력안배를 하고, 정신줄을 꽉 잡고 하라는겁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지금의 선수들이라면 해볼만한 팀이 맞으니 경기의 승패는 정신력입니다.
제발 선수들이 금방 포기하지 않고, 우리는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아닌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였으면 좋겠네요
브라질 월드컵 이야기
[첫번째, 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일정 (경기장, 날짜, 시간)]
[두번째,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완전 초 집중 분석]
[평가전, 대한민국, 가나전으로 문제점의 정점을 찍다]
[홍명보, 씁쓸한 홍명보 감독 이야기, 깨진 유리잔의 독]
[네번째,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해설자, 캐스터 라인업 비교]
[여섯번째,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 일정 (편성표)]
[일곱번째, 월드컵 중계 SBS가 먼저 웃었다. 중계 어디서 볼까?]
[여덟번째,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일정 (17일-23일 편성표)]
'☆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0) | 2014.06.24 |
---|---|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0) | 2014.06.19 |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일정 (17일-23일 편성표) (0) | 2014.06.16 |
월드컵 중계 SBS가 먼저 웃었다. 중계 어디서 볼까? (0) | 2014.06.14 |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 일정 (편성표) (0) | 2014.06.1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2014.06.24 -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2014.06.19 -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일정 (17일-23일 편성표)
브라질 월드컵 지상파 중계일정 (17일-23일 편성표)
2014.06.16 -
월드컵 중계 SBS가 먼저 웃었다. 중계 어디서 볼까?
월드컵 중계 SBS가 먼저 웃었다. 중계 어디서 볼까?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