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전]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
▲ 얼마나 힘들까.. (사진:마이데일리)
긴말이 필요없는 경기였다. 두번 말하고, 세번 말해봐야 경기는 끝났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
경기 결과는 0:1 패배였지만, 상대편은 전반전에 한명이 퇴장당하며 11:10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실점보다 더한 0 골 패배를 격게 되었다. 이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력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2002년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16강 탈락하였다.
이것은 어쩌면 예견된 일이였는지 모른다. 한가지, 또는 두가지의 문제가 아닌 수많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결국은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이것은 한두가지를 해결한다고 나아질 수 없는 문제다. 문제의 본질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준비해야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것이다.
먼저, 국민의 기대가 너무 높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16강, 2006년에 1승1무1패로 조별예선 탈락, 2010년에는 1승1무1패로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대가 높아졌고, 16강 이상을 기대하는 경향이 생겼으며 해외파가 늘어나며 우리나라 축구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나라 축구가 도전하기에는 아직 세계의 벽은 높다. 분명 우리나라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은 발전한것이 맞는데, 그만큼 세계 다른나라들도 실력이 발전했다. 우리나라가 한걸음 나가는동안, 세계축구는 두걸음 세걸음 앞서나가고 있다. 이것에 발 맞추어 나가지 못하면 결국은 우리나라는 뒤쳐지고 이렇게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현실을 인정하고 발빠르게 따라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관리 감독하며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확실한 스타플레이어들의 힘으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였다. 벨기에는 애초에 이렇게 강한팀이 아니였다. 그들은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유럽의 빅클럽 유소년팀에 대거 선수들을 보냈고, 나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우리나라고 2002년 이후 어린선수들 육성에 힘을 쏟으면서 어려서부터 해외 유학을 보내주고 있는데, 아직 그 범위가 작기 때문에 좀더 폭 넓은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수 그리고 골키퍼 육성에 있어 더더욱 강한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정도 성장하면서 축구적인 센스가 있으면 공격수로 키우는 경향이 강한데,
그렇다보니 항상 수비적인 문제가 들어나고, 세계 대회에서 상대편 공격수에 휘둘리는 경향이 많이 강하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비수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비수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선별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수비수로 성장 가능한 발판을 만들어줘야 한다.
박주영, 정성룡, 홍명보 이 3명의 선수와 감독이 모든 짐을 지고 앞에서 모든 욕을 받고 있어 그렇지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의 선수들 개개인들 모두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믿었던 이청용, 기성용 선수는 지속적으로 흐름을 짤라먹는 플레이를 했고 수비수들은 대화가 전혀 안되며
어이없는 실점을 계속 보여줬으며, 공수 흐름이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1무 2패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렇게 저조한 성적이 나오게 되는 것은 박주영, 정성룡, 홍명보 이 3명의 문제만은 절대 아니다.
하나 둘 모든 문제가 섞이면서 만들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집중적인 문제 제기는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안고 가는 형상을 취하게 된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박주영, 정성룡, 홍명보 감독 이렇게 3명만의 문제로 끝나게 되면 결국은 미래에는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새로운 박주영, 정성룡, 홍명보만 생겨나게 된다. 그렇기에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고 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마이데일리)
감독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부터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대회도 감독이 지속적으로 바뀌면서
선수들 선발부터 전술까지 모든면에서 부실했다. 거기에 더해서 계속 감독을 바꾸다보니 아직 실력이 부족한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이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하였는데, 자식은 아직 부족하다며 거절하였다. 맞다 아직 부족하다.
감독 경력 자체가 아직은 짧은 현 상황에서 1년만에 대표팀을 꾸리고 준비하는것은 그에게는 버거운 일이였다.
자신의 전술과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홍명보 감독은 그만큼의 능력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전술적으로도 부족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그것에 대하여 대응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
이것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에서 3년은 지켜볼 수 있어야 하고, 감독을 믿고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지속적인 감독 교체는 계속되는 문제만 발생시킬 뿐 이다.
전체적으로, 국민들의 눈높이도 낮춰야 하며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더 힘을 쏟아야 하고
특정 포지션의 선수 육성에 대하여 더더욱 많은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거기에 다음 감독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감독 경질이라는 무리수는 최대한 아끼면서 진행해야 한다.
우리나라 실력은 여기까지이니, 인정하고 더 발전하는데 힘써야 한다.
이번과 같은 결과를 단 3명에게 몰아주기에는 새로운 문제점만 만들 뿐 이다.
'☆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트맵 등록 (0) | 2016.05.11 |
---|---|
브라질 월드컵 16강 대진표 (0) | 2014.06.27 |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0) | 2014.06.24 |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0) | 2014.06.19 |
러시아전, 승리에 필요한 3가지 (0) | 2014.06.1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사이트맵 등록
사이트맵 등록
2016.05.11 -
브라질 월드컵 16강 대진표
브라질 월드컵 16강 대진표
2014.06.27 -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까지 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2014.06.24 -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월드컵 조별예선 중간평가, 16강 진출팀 예상
20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