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멕시코 평가전에서 중요한것들

1월 30일 오전 11시에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있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코스타리카전 이후 4일만에 가지는 평가전으로, 3번의 평가전중 2번째 입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총 3번의 평가전이 치루어 지는데, 코스타리카 - 멕시코 - 미국 하고 경기를 하게 됩니다.

평가전 상대들은 갈수록 강해지는데요, 이번 멕시코전은 두번째 경기로 첫번째 경기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며

미국전에서 최종적으로 평가할 항목을 정리하게 되는 경기가 됩니다.

모든 평가전이 그렇겠지만, 이번 멕시코전역시 중요하게 평가할 항목들이 있는데요

무엇들을 중요하게 보고 가야 할지 알고 간다면 이번 평가전을 보시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멕시코전 예상 라인업>

먼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볼것들을 찾기 전에, 저번 경기에서 본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3번의 평가전은 각각 전경기를 생각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코스타리카전 우리나라의 좋은점과 나쁜점을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좋은점은 양쪽 윙백이 자리를 잡았다는 점과 손발이 맞아 들어가는점

압박하는 모습을 찾아가는 점과, 김신욱을 믿어도 될것 같다는 점이 있습니다.

나쁜 점으로 심각할정도로 떨어지는 골 결정력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또다시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스타리카전을 생각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볼 몇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김신욱 담금질

이번 평가전에서도 김신욱 선수는 선발 출장이 유력합니다. 현재로써 김신욱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없고, 이제 와서 다른 누군가를

대체해서 테스트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김신욱 선수를 담금질 하여 포지션의 능력을 끌어 올리는게 좋습니다.

김신욱 선수는 코스타리카전에 골을 넣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수를 하는등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수 개인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직은 어린 선수이며 미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멕시코전과 미국전, 그리고 3월에 있을 그리스전까지 김신욱 선수는 선발출전이 유력합니다.

현재 골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김신욱 선수와 함께 연계되는 포메이션을 끌어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정성룡? 

코스타리카전은 우리나라가 압도하는 경기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김승규 선수를 테스트할 여유가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정성룡 선수를 투입하여 테스트할 가망성이 있습니다.

정성룡 선수와 김승규 선수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으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정성룡 선수를 마지막 테스트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있을 멕시코, 미국, 그리스 전의 경우 모두 강팀들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코스타리카전 보다는 평가하기 좋을듯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제까지 테스트를 할지를 홍명보 감독이 생각해야 하겠지요.

현재 김승규 선수의 문제점은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런 선수와의 평가에서

출전수를 줄이면서 정성룡 선수를 계속 테스트 한다는 것은 두 선수의 테스트 목적을 잃을 수 있으니

최소한 이번 경기에서 정성룡 선수와 김승규 선수의 흑백이 갈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3. 다시 도전하는 베테랑들

이번 경기에서는 베테랑들을 테스트할 가망성이 있습니다.

염기훈 선수와 이호 선수를 테스트할 가망성이 있는데요.

두 선수 모두 이번 월드컵이 자신들이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시간을 불태울 가망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상 월드컵때 고참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시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동국 선수가 아닌 염기훈 선수와 이호 선수가 될 가망성이 높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팀스피릿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박지성 선수를 원하였지만, 현재로써는 박지성 선수의 복귀는 어려울거 같기 때문에

팀을 잡아주고 이끌어줄 선수들을 찾아야 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당시에는 박주영 선수를 그 가교 역할을 했었는데, 현재로써는 박주영 선수도 부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기훈 선수와 이호 선수는 이번에 확실한 모습을 보이면 월드컵에 갈 가망성이 높아집니다.

홍명보 감독은 고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테스트할 가망성이 높고,

염기훈 선수와 이호 선수의 경우 월드컵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부각을 나타낼 가망성이 높습니다.

4. 풀백 자원 테스트

현재 대한민국의 센터백 자원은 고정이 되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풀백 자원도 선발 멤버들은 저번 경기를 통해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는데, 대체 자원이 현재로써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에서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를 조금 많이 포함 시켰으며,

특히 김대호 선수, 이지남 선수, 박진포 선수를 처음으로 대표팀에 불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현재 이 선수들을 테스트할 가망성이 높습니다.

김진수 선수와 이용 선수의 경우 저번 경기로 확실하게 테스트를 받았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양쪽 풀백 자원인 김대호 선수와 박진포 선수가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망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쪽 풀백으로 김창수 선수가 유력시 되었지만 현재 부상으로 인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힘든 상황이기에

절대적으로 오른쪽 풀백 자원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황석호 선수가 부상으로 이번 전지훈련에서 제외 되면서

박진포 선수가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는데 박진포 선수에게는 두번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확실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기회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박진포 선수는 최선을 다할것이라 예상됩니다.

5. 골 결정력은 회복할 수 있을까?

가장 큰 문제점 입니다. 골 결정력은 대한민국의 종족특성이라고 불릴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데요.

이 골 결정력은 역대적으로 따져도 항상 문제가 있었습니다.

골 결정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관리로 발목의 힘과 유연성을 키워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그렇지 않았기에 이전 세대까지 골 결정력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현재 대표팀에서 뛰게 될 선수들의 경우에는 체계적인 관리로 키워진 선수들로,

박주영 선수부터 해서 김신욱 선수와 손흥민 선수, 지동원 선수들의 경우 골 결정력이 높아야 하는데요

유독 대표팀에만 오면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수들의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로써는 그 문자라고 보기도 힘든데,

유독 슈팅 숫자에 비해서 골이 너무나도 떨어지니 빨리 극복해야 할 문제일듯 합니다.

홍명보 감독도 이 문제에 대해서 이번에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니,

어떠한 대안을 들고 나왔을지 경기를 봐야 할 듯합니다.

멕시코전은 3번의 경기중 2번째 경기로, 쉽게 넘어갈 경기가 아니니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