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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하스스톤을 해부합니다.

  • 2014.01.24 20:15
  • ☆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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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하스스톤을 해부하려 합니다.
 임산부나 노약자, 심신미약한 사람들은 지금부터 뒤로가지 않으시고 읽으셔도 좋습니다.
 하스스톤은 폭력성이 포함되어진 게임으로 12세 이상 참여 가능한 게임이지만,
 본 하스스톤 해부 리뷰는 12세 이하 어린이 여러분도 읽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폭력성을 자제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은 개인의 의견이 다분히 포함되어져 있으며 최대한 직관적이며 객관적이게 작성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스스톤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하스스톤

 먼저 우리가 지금부터 해부하게 될 하스스톤에 대해서 알고 가야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은 하스스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그것에 더불어 조금 더 알고 가야 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먼저, 하스스톤은 많은 분들이 TCG 게임으로 알고 계시지만 하스스톤은 정확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TCG(Trading Card Game) 게임이 아닌 CCG(Collectible card game)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카드 게임이라는 구조는 동일하지만, TCG 는 카드를 서로 교환을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CCG 는 카드를 교환할 수 없어 수집을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하스스톤은 카드를 유저들간 거래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즉, 하스스톤은 TCG 가 아닌 CCG 게임이며,
 앞으로도 유저간의 카드 거래는 도입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스스톤이 TCG 가 아닌 CCG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에 유저간의 카드 거래를 제한한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유저간의 카드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 그 카드에 가치가 생기게 됩니다.
 하스스톤에 카드가 300장이 넘게 존재하지만, 분명 좋은 카드와 그렇지 않은 카드가 있습니다.
 더불어 특정 카드는 소유욕을 강하게 불러올 수가 있습니다.
 이런 카드들을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 그 카드에 가치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카드에 가치가 생기게 되면 게임속에 경제가 형성되게 됩니다.
 경제가 형성이 되면 게임이 복잡해지고 난잡해질 수가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하스스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남기를 바라였고,
 복잡해지고 난잡해질 수 있는 카드 거래를 배제하게 되었습니니다. 
 더불어 초보자 분들이 운이 좋게 좋은 카드를 구했을 때,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초보자를 상대로 해당 카드를 스틸 하려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며,
 해킹이라는 2차 피해까지 발생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을 만들면서 바랬던 점으로
 모든 유저가 공평하게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었기에 CCG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투기장 시스템에는 상대적으로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카드를 원할때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카드를 원할때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하는게 아닌, 직접 제작을 하여 사용 할 수 있게 만들어
 많은 이들이 공평하게 게임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하스스톤은 기존 블리자드 게임들과 다르게 소규모 인원이 투입되어 제작 되었습니다.
 기존 타 게임들은 최소 50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되어 제작되지만, 하스스톤은 15명이라는 소규모 인원으로
 게임을 제작하게 되었으며, 이는 대충 만든다는 의미가 아닌 인원이 많아져서 변질될 우려를 막고
 타이트하게 짜여진 틀에 맞추어 완벽한 게임을 만들기 위함이였고, 현재까지는 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블리자드의 차기작이 15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팀의 TCG 게임이라는 소리가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였고, 안타까워 했지만 하스스톤은 그런 말들을 뒤로 하고
 블리자드 라는 이름에 먹칠이 아닌 금칠을 할 수 있는 게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하스스톤이 나오기 이전, 게임 시장에는 이미 카드 게임들이 많이 존재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스스톤은 그들과 차별화된 게임을 만들어야 했고,
 크게 2가지에서 그들과 다른 차별점을 두고 게임을 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쉽게 배울 수 있고, 플레이가 쉬우며 짧은 시간안에 즐길 수 있고 동시에 게임에 깊이가 있다.
 하스스톤은 굉장히 낮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 시간을 10분 내외로 잡아 짧은 시간안에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10분 안에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시켜 게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기획 초기부터 특정 게임을 하다가 머리를 식힐겸 짧은 시간에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를 원했고,
 그것은 쉬운 게임 플레이와 짧은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하스스톤은 매력이 많은 게임이란 점 입니다.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타일의 게임이여서
 게임의 효과에 신경을 많이 썻고, 너무 어렵지 않게 블리자드에서 원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재미있지만 약간 하드코어한 게임이 될거다"
 랍 팔도 게임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말을 전하며 소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하스스톤에 대해서 조금 더 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5분 30초의 시간이 아깝다면 그냥 글을 계속 읽으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가산점 +1)


 하스스톤의 가장 큰 모토는 바로 "쉽다' 라는 것 입니다.

 처음 접하여 게임을 즐기는 접근성이 굉장히 낮고, 5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이해 할 수 있을정도의 게임입니다.

 특별한 컨트롤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간단한 마우스 이동과 클릭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는 게임이 아니기에 더더욱 매력적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쉽고 간단하다고 하여 게임의 질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나와 상대방의 선택적 카드 운영에 따라 엄청난 변수값이 존재하여 간단함 속에서 재미를 추구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스스톤이 클로즈 베타만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주얼함 속에서 깊이를 찾을려는 블리자드의 노력이 게임에 묻어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폭력성' 으로 인해서 12세 이용가가 되어진게 너무 아쉽습니다.

 카드게임의 어디에서 폭력성을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12세 이하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처음 접하기는 쉽게, 마스터는 힘들게 (가산점 +1)


 하스스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으며,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고, 충분히 즐길 수 있을정도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하스스톤은 다른 면에서 정말 어려운 게임입니다.

 블리자드의 게임 철학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처음 접하기는 쉽게, 마스터는 힘들게'

 또 다르게 들었을 경우

 '배우기는 쉽게, 마스터하기는 불가능하게'

 하스스톤은 이런 블리자드의 게임 철학이 가장 완벽하게 부합되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블리자드에서 하스스톤을 개발하면서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하스스톤 QA 팀에 있는 TCG 게임을 15년 이상 즐긴 사람, TCG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사람.

 그런 그들도 하스스톤을 완벽하게 마스터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스스톤은 처음 접하기는 쉽지만, 빠져들어 위로 올라갈 수록 어려워지는 게임입니다.


<우리 나라의 대중적인 카드 놀이 '화투'>

 

 우리 나라에는 대중적인 카드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12개월의 절기에 알록달록한 옷을 입혀 즐기는 카드게임. 화투가 있습니다.

 화투는 처음 접하였을때 진입장벽이 조금 존재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정도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화투는 처음 접하였을때 간단하였을지 몰라도 갈수록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 됩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패와, 바닥에 있는 패를 가지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을 패를 예측하고

 뒤집어서 나올 패를 상상하여 앞으로 있을 수싸움을 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내가 실수로 똥을 잘못 내서 싸고, 상대방이 쓸어 간다면 그대로 판이 기울어져 버립니다.

 그렇기에 수싸움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고 그 수싸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하스스톤도 내가 가지고 있는 30장의 카드와,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30장의 카드

 더불어 지금 내 턴에 사용할 수 있는 마나와 상대방의 마나,

 거기에 더 들어가서 주문 카드들로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지 등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더더욱 어려워 지는 게임입니다.

 

<마나 2로 소환할 수 있는 고대의 감시자 하수인>

 

 예를 들어, 마나 2로 소환 할 수 있는 고대의 감시자 라는 하수인이 있습니다.

 이 하수인은 자원이 마나 2만 먹는 것에 미해서 공격력4, 방어력5 라는 말도 안되는 성능 보여줍니다.

 하지만 공격할수 없다는 점이 막고 있는데, 이것을 침묵 스킬을 사용하여 차단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공격력을 증가 시켜주는 주문 스킬이 존재합니다.

 이 주문스킬을 내 하수인이 아닌 상대방 하수인에게 사용하여 공격력을 증가 시켜버리고,

 몇 이상 공격력을 가진 하수인을 처치하는 스킬을 사용하여 한번에 죽일 수도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사용 가능한 주문 카드들>


 블리자드는 이런 변수값을 넣기 위해서, 강화 카드들을 내 하수인이 아닌 상대편 하수인에게도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게임이 굉장히 디테일해지며 전략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팁(?)을 하나 드릴 수 있는데, 바로 내가 가진 패를 미리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하스스톤은 수많은 카드들중 전투에 참가할 30개의 카드를 선택해서 참가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카드들을 미리 스크린샷을 찍어 저장을 해놓고, 전투중에 사용하는 카드들을 하나씩 지워

 앞으로 나올 카드를 미리 예상하여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귀찮기도 하고 30장 카드를 미리 외워서 머리속에서 한장한장 지울 수 있다면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을 접한 초기에는 조금 꼼수아닌 꼼수로 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찍어둔 스크린샷을 그림판으로 불러와 카드가 나올때마다 하나씩 지우는 꼼수>



카드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는 타격감 (가산점 +1)


 개인적으로 느낀 하스스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타격감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스스톤은 카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타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단순한 카드 게임에서 벗어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는,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타일의 게임으로 좀더 깊이를 더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블리자드에서는 하스스톤을 개발하면서, 쉽고 간편하지만 게임에 깊이를 넣기를 원했고

 대충 만들었다는 이미지를 원하지 않았기에 게임을 제작하면서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에 신경을 많이 썻습니다.

 9개의 직업마다 고유의 사운드와 애니메이션이 존재하며, 하수인과 스킬마다 고유의 이펙트가 존재합니다.

 

 일정 공격력 이상이 되면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이펙트를 보여주며,

 도적의 경우 스킬 사용시 칼날 모습을 보여주는등 세세한 부분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얼마전 플레이 했던 온라인 게임(** 자체 검열)보다도 오히려 더 높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상당한 만족감을 가질 수 있게 제작되어졌습니다.


<강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이펙트>



블리자드 (가산점 +1)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50명 이상씩 투입되어 제작되는 게임이 아닌 15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제작되어진 게임이지만

 그래도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다분하게 포함되어져 있지만, 

 블리자드의 게임에 대한 철학은 상당히 좋고, 유저의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철학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미가 없으면 안된다"는 블리자드의 마인드가 하스스톤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재미가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블리자드의 타이틀을 가지고도 대박을 치지 못했다고 평가 받는 게임들이

 존재 하기도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와 디아블로3가 블리자드 타이틀에 누가 될정도로 재미가 없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게임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고, 지금 현재도 충분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얼마전 블리자드에서 장기간 준비중이던 대형 프로젝트 '타이탄' 을 전면 재수정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되었고, 엄청난 금액을 쏟아 부어 준비중이였던 게임이

 발표를 1년여 남겨둔 상태에서 그대로 갈아 엎어 버렸습니다. 

 이대로는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100명의 인원에서 30명의 인원으로 줄이고 대대적으로 재작업을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블리자드 라는 이름 하나로 기대값을 가지게 하는 회사인 만큼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덕분에

 충분한 가산점을 받고 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하스스톤의 기본 뼈대가 워크래프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엄청난 팬층을 자랑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어 처음 접할때 상당히 큰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스랄, 제이나, 가로쉬 등 워크래프트 또는 와우를 접해본 유저에게 매우 친숙한 캐릭터들이 있으며

 하수인과 스킬등이 모두 친숙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블리자드 게임이라는 큰 강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높은 밸런스 (가산점 +1, 감점 -0.5)


 하스스톤은 높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몇몇 캐릭터들이 밸런스를 깰 정도로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지만,

 클로즈 베타인 것을 감안 하면 이정도의 밸런스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을정도 입니다.

 더불어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 또한 역으로 수싸움으로 카운터 칠 수 있을 정도가 되기 때문에

 밸런스 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밸런스적으로 잘 맞는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지,

 깊이 파고들면 9개의 캐릭터, 300장 이상의 카드로 이루어진 싸움에서 밸런스가 맞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고유의 영역을 가지고 있고, 300장의 카드들이 각자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캐릭터와 카드30장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전투에서 밸런스가 맞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하스스톤은 그것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고 지속적으로도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밸런스를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좋게 보면 9개의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하지만,

 나쁘게 보면 9개의 캐릭터는 언젠가는 밸런스가 깨질 수가 있다는 점 입니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유저들이 새롭게 알아내는 방법들로 인해서,

 특정 캐릭터들이 앞서 나가는 모습이 보일 것 입니다.

 이때 블리자드가 아무리 빠르게 대처를 한다 하여도 그로 인해 밸런스가 파괴된 모습이 보일 수 있죠.

 더불어 유저들은 특정 캐릭이 강하다 느끼지만 블리자드는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밸런스가 깨진 모습이 언젠가는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스스톤이 앞으로 짊어 지고갈 짊이 됩니다.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과연 블리자드가 꼭 9개의 캐릭터를 나누었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을 말이죠.

 분명 9개의 캐릭터, 더불어 추가될 수도사, 죽음의 기사등은 게임을 좀더 재미있고

 깊이가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는것이 맞지만,

 그로 인해 오는 피해와 그 재미 둘중 무엇이 앞설까 하는 점입니다.

 

 더불어 현재 맞춰진 밸런스가 상성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정 직업이 특정 직업에게 강하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9개의 직업이 모두 균등하게 밸런스가 맞지가 않습니다.

 MMORPG 적으로 본다면 상성상 강하고 약하고 하는 밸런스가 맞을 지도 모르지만,

 과연 그것이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에도 필요했을까 하는 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정말 큰 장점이 되어줄 수 도 있습니다.

 그냥 카드게임에서 캐릭터간 상성이 존재하다니!?! 

 새로운 변수를 주게 되고, 매치를 했을경우 내가 어려워 하는 직업군과 싸워 이겼을때

 그 짜릿함은 더더욱 배가 되어줄 테니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은 확신할 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조금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확실한것은 쉽지는 않겠다는 점 입니다.


<현재 9개의 캐릭터 모습, 차후 죽음이 기사가 추가 된다고 합니다.>



부분 유료화 게임 (가산점 +1, 감점 -0.7)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에서 최초로 시도한 부분 유료화 게임입니다.

 현재 게임 시장이 유료화 게임에서 부분 유료화로 많이 변하고 있고,

 이것에 맞추어 블리자드도 부분 유료화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게임을 유료로 만들어 처음 접하는 진입 장벽을 높게 만들지 않고,

 기본적으로 무료로 진행이 가능한 게임으로 누구나 한번쯤 해볼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정책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이라는 장점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을 하죠.

 

 하지만 문제점은, 과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하는 점 입니다.

 

 블리자드에서 말했듯이 하스스톤은 모두가 공평한 게임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간의 밸런스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원하는 카드를 제작으로 얻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플레이를 하게끔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점 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처음에 남들보다 카드가 부족하고,

 카드를 모으는데 있어 일정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금액을 지불하여 카드를 늘리는 경우가 존재하지만

 게임이 지속될 경우 그런 현상이 얼마나 있을 수 있을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에서는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서 많은것을 알아보고 있고,

 차후에 카드에 새로운 이펙트, 새로운 사운드 등과 이미지를 바꿔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처럼 그것이 크게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하스스톤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도타)의 예행 연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캐릭터 스킨, 카드 스킨등 새롭게 도입되어졌을때 어떠한 효과가 나올지 두고 봐야 할듯 합니다.

 만일 효과적인 수익창출이 된다면 게임이 지속적으로 재미가 있겠지만,

 만일 그정도로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방법이 나올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게임의 질이 떨어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과연 하스스톤이 부분 유료화에 맞는 이벤트를 할 수 있을가 하는 점 입니다.

 부분 유료화 게임은 유저들의 지갑이 열리게끔 세일 기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 게임들은 매달 초와, 말에 핸드폰 요금 리셋일과 맞춰서 세일 이벤트를 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일정 기간동안 특정 아이템들의 세일 기간이 있죠.

 피파온라인3 또한 특정 기간 이벤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과연 하스스톤은 그런 세일기간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점 입니다.

 부분 유료화를 처음 시도하는 블리자드에서 이 세일, 이벤트 기간을 잘 정할 수 있을지와

 잘못된 이벤트로 인해서 게임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점이 걱정됩니다. 


<지금은 현금으로 카드 팩만 구입 가능합니다.>


<왼쪽의 일반 카드와, 오른쪽 황금 카드. 앞으로 나올 스킨의 예라고 보여진다.>



10 MINUTES (가산점 +1)


 'Just One 10 MINUTES 내 것이 되는 시간'

 하스스톤은 매우 적절한 플레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길지도, 너무 짧지도 않은 한판의 시간은 10분입니다.

 

 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각각 30장의 카드를 주었으며, 더불어 빠르게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 내가 사용 할 수 있는 카드는 초록색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10분 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짧을 수 있지만

 그 짧지도 길지도 않은 오묘한 사이를 잘 파고드는게 10분이라는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10분 보다 길어져 15분~20분이 되어 진다면 한판한판 하는데 지루해지고 큰 심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반대로 짧아진다면 한판을 해도 깨끗한 맛이 없고, 뒤끝이 남아 어정쩡해지게 됩니다.

 블리자드에서는 이 10분이라는 시간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적용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하스스톤은 주 게임으로 보지 않고, 보조적인 게임으로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이 10분이 가지는 이점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합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되서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는 쉬는시간이 10분이였습니다.

 군대에서도 모든 훈련, 작업간 10분간 휴식이 존재하죠.

 사람의 몸의 밸런스에서 10분간의 휴식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그 10분을 하스스톤은 잡은 것 입니다.

 

 특정 게임을 하던 도중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럴때 특별하게 무엇인가 하기에는 아쉬운 시간입니다.

 그때 하스스톤을 하면 됩니다. 

 더불어 게임이 아닌 작업을 하다가도 10분만 쉴까 하고 하스스톤을 하면 됩니다.

 

 블리자드는 그것에 맞게끔 게임 시간을 10분으로 맞추고 있으며,

 더불어 쉬는 시간에 하는 게임 짜증나지 않고 즐기면서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저들은 화가 나는 경우가 생기지만 말이죠.

 

 여담으로 블리자드 사내에서 하스스톤을 하다가 싸운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서로 부서가 달랐는데, 하스스톤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패한후 마우스를 집어 던져서 부셨다더군요

 근데 그 두사람이 아직도 화해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하는 곳이 다른 건물이라 너무 멀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아마 이 이야기를 적는 지금쯤은 화해 하지 않았을까요?


<싸우지 맙시다. 화내는게 지는거에요. ..저는 맨날 저요>



카드 이동 불가능 (감점 -0.5)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진 게임이지만, 아직 감점 요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중 가장 먼저 만나볼 감점 요인은, 카드가 이동 불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해서 경기가 시작 되고 나서 카드가 내 손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후 카드를 내 손에서 다른 위치로 옴겨지지가 않습니다.

 

 실제 오프라인 카드게임을 할 경우 내 손에서 카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녀석을 가장 왼쪽으로 놓을 수도 있고,

 새롭게 뽑혀온 카드를 내가 원하는 위치게 올려둘 수 있죠.

 

 이게 뭐가 아쉽냐 라고 할 수 있지만,

 게임을 하면서 콤보를 넣을때 미리미리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면서

 카드를 셋팅해두는게 상당히 편하고 좋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게임 플레이 시간도 줄일수 있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죠.

 

 하지면 하스스톤에서는 카드를 옴길 수 없고,

 내 손으로 들어오는 순서대로 남아 있기만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인데 왜 포함되지 않은건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자리에서 두번째 자리로 이동 시켜 놓고 싶은데 이동이 안됩니다.>



내게 남은 시간을 알려줘 (감점 -0.5)


 하스스톤이 정말 좋은 게임인데,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너무 많은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세세한것을 못 보는것 일까요?

 경기를 하는데 있어 남은 시간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하스스톤은 각 턴마다 개인에게 1분 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60초라는 시간이 지나게 되면 턴이 자동으로 종료가 됩니다.

 

 근데, 화면 어디에서 이 60초라는 시간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표시가 안되어 있다고 해도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없고

 마지막 10초쯤 부터는 도화선이 나와 타들어가면서 알려주기 때문에 큰 지장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간을 생각 하는 것 까지 수 싸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마지막 10초 도화선이 나와서 타들어가면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고 생각할 시간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원하지 않는 카드를 내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온라인 게임입니다.

 만일 게임을 플레이 하던 도중 물이 끓어 불을 끄러 잠깐 갔다온다면?

 나에게 남은 시간을 확인할 길이 없어지기 때문에 조급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남은시간이 20초라고 한다면,

 20초 남은것을 알고 플레이 하는 것과, 모르고 플레이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할때 좌우 공백이 있는데, 이곳에 초시계 하나 넣어 주었으면 좋을거 같네요.

 모래시계 모양으로 들어온다면 충분히 어울릴거 같은데 말이죠.


<시간이 많이 흘러 10초정도 남으면 뜨는 도화선>


<이곳에 모래시계 하나만 놔주세요.>



골드 획득량, 퀘스트의 부족 (감점 -0.5, +0.5)


 하스스톤은 부분 유료화 게임을 표방합니다.

 이것은 부분 무료화 게임이 아닙니다. 

 부분 유료화와 부분 무료화, 엄연히 다른 단어의 선택입니다.

 

 부분 유료화는 기본 바탕은 무료라는 점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과금을 내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하스스톤은 골드 획득량이 적은 상태여서 무료로 즐길 경우 초반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결국은 말만 부분 유료화 라고 하지, 결국은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형태가 됩니다.

 

 라이트 유저를 위해서 퀘스트를 도입하여, 장시간 게임하지 않아도 골드를 일정량 벌게 한것은 좋습니다.

 근데, 너무 라이트 유저만을 위한 조치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임은 라이트 유저만 있는게 아닌 하드 유저도 존재하게 되는데,

 하드 유저들은 하는 만큼 벌리지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좋게 보면 라이트 유저와, 하드 유저간의 차이를 줄이는 목적이 있겠지만

 나쁘게 보면 하드 유저에게 투자한 시간에 대한 기대값을 낮추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적게 주고 있습니다.

 

 하루 20승하기, 모든 캐릭터로 1승하기 등 하드 유저를 위한 퀘스트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가산점 0.5점이 붙는 이유는, 하스스톤이 CCG 게임이라는 점 입니다.

 블리자드에서는 하스스톤을 하면서 또다른 재미로 카드를 모으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카드를 쉽게 모으지 못하게 하고 하나하나 소중하게 모으라는 것을 기대하고 있죠.

 이것이 블리자드에서 생각하는 가산점의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유저들은 그 카드 모으는 소소한 재미도 조금 빠르면 좋지 않을까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퀘스트 숫자>



 인터페이스 부족 현상 (감점 -0.5)


 현재 하스스톤은 채팅이 불가능 합니다.

 대륙별 서버를 가지고 있는 현재 시스템상 채팅이 가능해도 중국, 일본, 대만등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쉽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 사람을 만나 반갑게 인사는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여기서 다행 스러운 점은, 

 현재 블리자드 내부 테스트 버전에는 채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몇가지 이유로 빼놓은 상태인데, 하스스톤 게임에는 채팅 기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채팅이 불가능하면 감정 표현이라도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감정표현이 너무 적습니다. 

 우리는 사람입니다. 표현할 감정이 너무 많죠. 그에 비해서 하스스톤의 감정표현은

 너무 단조롭고 적게 되어 있어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부족함이 많이 남습니다.

 

 최소한 헤어질때 인사 정도는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더불어 한번만 봐주세요.. 정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감정표현이 6개밖에 없는건..>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 갯수 표시가 안되고 있습니다.

 카드 덱에 남아 있는 카드는 마우스를 올리면 표시가 되고,

 상대편이 가지고 있는 카드도 마우스를 올리면 장수가 나오죠.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갯수는 표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 카드 몇개나 된다고 그냥 세어보면 되지.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미세한 부분을 캐치해서 잡아줘야 하는게 게임회사라고 생각되며 인터페이스 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어찌 보면 정말 미세한 부분이지만, 

 그 부분을 캐치해서 수정 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그 회사의 급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체크해주는 회사에서

 큰 그림을 못 그리지는 않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시스템상 손에 들고 있는 카드가 10장이 넘어가면 카드가 터지는데 

 미리미리 손에 있는 카드 갯수 조절도 할 수 있게 카드 위에 (3/10) 등으로 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카드 (감점 -0.5)


 하스스톤에 현재 있는 카드는 300장이 넘습니다. 

 매우 많은 카드 숫자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와 많다! 라고 하기에는 카드 게임으로 가져가야 하는 카드 갯수보다는 적지 않나 싶습니다.

 

 개발자의 이야기로는 하스스톤에 카드를 추가 하는것은 어렵지 않은 작업중 하나라고 합니다.

 카드 게임에서 카드 추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 고유의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와우의 인기 스타 가몬이 카드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차후 대회 우승자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개발자 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여담으로 서리한 카드(무기)가 추가 되지만 죽음의 기사가 추가된 이후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추가하기는 쉽지만, 추가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합니다.

 기타 카드게임들이 빠른 주기로 새로운 카드를 만든것에 비해서 블리자드는 카드를 쉽게 만들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유저들이 새로운 카드가 나왔을때 기뻐하기를 바라고,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카드를 충분히 즐긴후

 새로운 카드들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카드를 수집하는 것도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 잡을려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당연하겠지만,

 유저들 입장에서는 좀더 많은 카드를 사용 하고 싶은 욕구도 있으니,

 그 두가지 의견을 잘 조율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카드에 직관성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하스스톤의 카드는 무료-일반-희귀-영웅-전설 으로 카드가 나누어 집니다.

 물론, 각 계급 차이로 특별하게 다른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획득 난이도가 분명 다르고 수집이 하나의 컨텐츠라면 

 좀더 그들 사이에 표시를 내주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각 계급별 카드 중앙 보석으로만 알아 볼수 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더불어 카드 효과에 따른 분류의 직관성도 아쉽습니다.

 현재 하수인 카드와 주문 카드의 차이점은 이름표에 있습니다.

 하수인은 리본 모양, 물결 모양이지만 주문 이름은 아치형채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카드의 색깔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비슷비슷한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드 게임이기 때문에 같은 규격에 차이를 두려니 아쉬운점이 생길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직관성이 좀더 높아진 형태를 가지면 좋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하수인 카드와 무기 카드는 확실하게 보면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런 차이를 조금씩 더 두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만 더 차이를 주었으면..>


<유저들이 간절히 원하면 추가 될지도 모른다는 가몬>



아직은 아쉬운 점이 많아.. (감점 -1)


 현재 매치 모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투기장 시스템과 일반 대전 시스템.

 하지만 PvP 를 주 콘테츠로 분류하는 하스스톤에서 2가지 매치 모드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하스스톤은 PvP 를 주 콘텐츠로 분류하였고,

 컴퓨터랑 진행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연습 모드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컴퓨터랑은 게임이 흘러가는 모습만 보여주기 위함이죠.

 그 이후 PvP 매치를 통해서 유저간 대결을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상당히 약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약하니 재미없지? 사람이랑 해!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근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직 추가되어야 하는 매치가 많이 남은거 같습니다.

 이 점에서 아직도 하스스톤은 오픈 베타를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고 있죠.

 현재 내부 테스트 버전에서는 친구 대전 기능까지 포함되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이상 2:2 대전, 관전 모드, 랭킹대전(투기장과 다른 시스템) 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런 대전 모드를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시작한 이후에 해야 하는 것 인지

 아니면 클로즈 베타 기간동안 끝내야 하는 것 인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전 모드 2가지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관전 모드의 추가도 필요 할거 같습니다.

 꼭 제가 말하지 않아도, 분명 추가 되겠지만 추가 순서를 조금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관전으로 인해서 얻는 점이 많은 카드게임으로 관전모드의 추가가 지금으로서는 조금 빨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오픈 이후 3개월 이내에는 적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지 게임이 장수 할 수 있는 길을 열거 같네요. 

 관전 모드가 있어야 대회가 좀더 빈번하게 열리고, 게임이 좀더 클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친구 대전이 예상되는 자리>



아쉬운 만큼 기대가 되는 클로즈 베타 (가산점 +100)


 하스스톤은 대작은 아닙니다. 대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빠져있죠.

 15명이라는 적은 개발 인원, 짧은 제작 기간, 크지 않은 스케일 등으로 대작이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게임성 하나만큼은 대작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 짜여진 게임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쉬운 점이 존재 한다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완벽하다 라고 생각한 게임은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을 장점으로 보완하는 게임들은 존재 했습니다.

 그런 게임들중 블리자드의 와우가 존재 했고, 그렇기 때문에 하스스톤에 더더욱 애정이 생깁니다.

  

 하스스톤도 현재 진행형 게임으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보완하면 되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는 앞으로 하스스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것을 가르치고 보완해줘야 합니다.

 

 현재는 클로즈 베타 기간입니다. 

 오픈베타도 아니고, 일정 유저만을 받아 진행하는 클로즈 베타 기간입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게임들이 개발 단계에서 대작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클로즈 베타 기간중 많은 문제점들을 보여주죠.

 하지만 게임 회사들이 클로즈 베타라는 방패를 들고 그 문제점들을 무시하고 

 게임을 발표하여 무너지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클로즈 베타니까" 라는 말을 방패막이로 이용하여 문제점들을 무시하지 않고,

 꼭 유저들이 말하는 문제점들은 차근차근 하나씩 보완하면서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하스스톤은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였고,

 앞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 분명하니

 작은것 하나 우습게 보지 않고 그 재미를 배에 배가 되어 더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리미리 준비된 자리들>



평가 보고서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약 2주간 어떤 내용들을 담을까 생각하며 지냈는데, 드디어 하스스톤 해부 리뷰를 마치게 되네요.

 2주간 하루에 한개씩 좋은점 나쁜점 찾아 보자며 지내고, 정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이 길어져서 작성하는데 조금 많은 시간이 들어갔네요.

 

 가산점이니 감점이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 게임이 얼마나 재미가 있느냐 하는 점이 될 것입니다.

 감점 요인이 100개 1000개가 되어도,

 결국 게임이 재미있으면 모든 감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스스톤은 그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의 차기작으로 타이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굉장히 기대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생각하지도 못한 블리자드식 카드게임이 나와서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속으로 "블리자드가 요즘 먹고 살기 힘든가 보네. 드디어 모바일 시장까지 뛰어들려고 하네"

 라고 생각하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놓고 해보니 실망한게 미안할 정도의 게임이 나왔습니다.

 

 큰 스케일과, 타이트한 스토리 라인, 감칠맛 나는 컨트롤등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카드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의 게임이 탄생하였습니다.

 

 카드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과연 하스스톤은 얼만큼의 모습을 보여줄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카드 게임이라는 틀 때문에 캐주얼 게임으로 남아 주 게임들에 밀려 오래가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재미가 있다 하여도 잠깐잠깐 하는 게임으로 얼마나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하스스톤은 장수하는 모습을 보여 줄수 있을거라 기대하게 됩니다.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 예상하고 상상할 뿐이죠.

 그저 하스스톤이 그동안 블리자드가 보여줬던 게임계에 획을 긋는 모습을 한번쯤 다시 보여줘도 좋을거 같네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와우로 게임계에 획을 긋고 모든 게임들이 와우화 시켰던 모습을

 이번에 하스스톤이 다시 한번 보여준다면 역시 블리자드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현재까지 느낌 총평으로는,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 할거 같습니다.

 "재미있다"

 

 

 재미있는 게임 "하스스톤" 응원 합니다. 




<어디다가 추가해야 할지 몰라 여기다 추가 시킨 이미지>

<짜증나요. 멘붕와요. 화가나요. .. 그래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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